초등생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더니 대나무칫솔을 받았다며 보여줍니다.
학교에서 양치의 중요성과 양치 방법에 대해 교육을 했는데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교육까지 받았나봐요. 대나무칫솔을 선물로 나눠주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교육도 해주셨다고 합니다.
참으로 올바른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가정에서 환경 보호에 대해 교육하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안그래도 이거 하지마라, 저거좀 해라 등등 잔소리(?) 할 일이 많은데, 환경 보호까지 이야기하면 서로 더 머리 아플까봐,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해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도 대충 양치를 하거나 급할때에는 너무 세게 하다가 잇몸을 다치곤 하는데, 학교에서 올바른 양치에 대해서 교육을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죠.
학교에서 받아온 대나무 칫솔입니다.
대나무칫솔 관리법도 잘 나와있네요. 수분과의 접촉 가능성이 적도록 사용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세워서 보관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칫솔 사용 기간은 2개월을 넘기지 않아야된다는데요. 2개월 이상 사용하면,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아이는 2개월을 어떻게 지킬지 고민을 합니다. 2개월 넘기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네요. 세균을 무서워하는 아이입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칫솔입니다.
곡선으로 깍아서 만들어서 좋아보이네요. 만져보니 나무의 느낌이 나쁘지 않아요.
대나무는 나무 자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도 뛰어나서 환경에 정말 좋은 나무라고 하네요.
칫솔을 2개월에 한번씩 바꾼다면, 우리는 1년에 6개 정도의 칫솔을 쓰는데요. 잘 썩지도 않는 플라스틱 칫솔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3명 가정에서 배출하는 칫솔이 18개나 되네요. 18개의 플라스틱 칫솔을 배출하는것을 대나무 칫솔로 바꾼다면 훨씬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겠지요?
아이가 쓰기에 알맞은 크기입니다.
아이가 은근히 대나무칫솔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우리 칫솔과 함께 막 꽂아두기도 했는데요. 교육의 힘일까요? 이제는 무조건 자기 칫솔은 따로 세워두네요. 지 몸은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집에 사놓은 칫솔이 있어서 우선 그것만 소비를 하면, 저희 모두 대나무칫솔을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대나무 칫솔은 색깔이 모두 같은데 구분을 어떡하지? 고민을 했는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칫솔모의 색깔을 달리한 대나무칫솔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환경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올해 3월이 역대 최고로 평균 기온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상 기온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환경이 오염될수록 나타나는 현상들이 너무 무섭게 느껴집니다. 저부터, 그리고 저희 가정부터 물 아껴쓰고, 플라스틱 물건 사용을 줄이고, 세제와 샴푸 등의 사용도 줄이고, 음식도 먹을만큼만 하거나 시켜서 음식쓰레기도 줄이고, 필요없는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1회용품들 사용도 줄이면서 환경을 생각해야되겠어요.
우리 모두 작은것부터 실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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