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크림이 있습니다.
생크림처럼 가벼운 크림이 아니라, 크림치즈처럼 묵직해요. 그런데 크림치즈의 시큼한 맛은 전혀 없고, 고소한 우유맛만 나는 크림! 바로 데본 클로티드 크림입니다.
우유를 끓이는 하얀 막이 생기죠? 그 부분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잖아요. 그 크림을 굳혀가면서 만든 크림이라고 해요.
데본 클로티드 크림 170g입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앙증맞는 크기입니다. 병이 넘 귀여워요~^^
데본 크림은 두가지가 있어요. 데본 클로티트 크림과 데본 더블 크림. 데본 더블 크림은 파란색 뚜껑이고 데본 클로티드 크림은 녹색 뚜껑입니다.
두 아이의 차이점은 지방의 차이인데요. 클로티드 크림이 지방이 좀더 많다고 해요.
뚜껑을 여니 하얀 크림이 보이네요.
정말 우유를 굳혀놓은것 같아요. 무향입니다. 다행이네요. 특이한 향이 나면 별로일것 같아요.
맛은 그냥 우유의 고소함만 있습니다. 달지 않고 짜지 않고, 특별한 향도 없습니다.
그냥 크림만 떠먹어도 고소하면서도 담백하니 거부감이 없습니다. 저절로 우유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딱 저의 취향이네요. 2병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한대로 집에 있는 크래커에 발라서 먹어보았어요. 크래커가 한층 더 맛있어집니다.
뭔가 촉촉하고 고소한 맛이 감돌아요. 정말 순수한 우유 크림의 맛이 느껴집니다.
위에 살짝 딸기잼을 올려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데본 크림은 여기저기 다 발라먹어도 되는데요. 특히 스콘에 발라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하는데요. 집에 스콘이 없어서 베이글에 발라서 먹어보았어요. 정말 맛있어요. 저는 데본 크림을 잔뜩 바르고 잼은 조금 넣으니 딱 좋았구요. 남편은 데본 크림은 적당히 바르고 잼은 좀 넉넉히 바르니 너무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크림을 발견한듯해요. 정말 우유맛 나는 크림~
마스카포네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크림치즈는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잖아요. 마스카포네치즈는 우유의 부드러움으 느껴지는 치즈잖아요. 마치 마스카포네치즈를 농축시킨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스콘이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특히 스콘을 살짝 구워서 시원한 데본 크림을 잔뜩 올려서 먹으면 따스한 스콘맛과 시원한 데본 크림의 맛이 제대로 어우러진다고 하네요.
조만간 스콘을 사와야겠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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