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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선릉 이자카야 겐비, 점심 메뉴- 가격도 맛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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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이자카야 겐비 후기

 

 

오늘부터 날씨가 조금씩 풀린다고 했는데, 아침에는 여전히 춥더라구요.

운동을 가려고 했지만 추워서 포기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유지만이라도 하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않네요;;;

 

 

얼마전에 선릉에 갔습니다.

마침 점심때가 되어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추워서 돌아다니기에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눈에 보이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이름은 <겐비>라는 곳이에요. 

좀 일찍 들어가서 처음에는 빈자리가 꽤 되었는데, 12시 정도 되니 사람들이 꽉 차더라구요.

다행히 괜찮은 집에 들어왔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가격도 괜찮았어요.

점심 메뉴로 가격은 9000원정도 하더라구요. 우선 히레까스, 생선까스, 모듬까스 등의 돈까스 종류가 있고, 덮밥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알탕도 있었는데요. 날씨가 추워서 알탕을 먹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일본 이자카야 술집이니, 당연히 돈까스 종류가 맛있을듯 하여 저는 생선까스를 주문했고, 일행은 치즈돈까스와 히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식전에 나오는 샐러드는 간단하면서도 소스가 새콤하니 괜찮아요.

 

 

밑반찬도 깔끔해 보입니다.

이 날 함께 간 지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겐비의 분위기가 괜찮아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생선까스인데요. 정말 바삭바삭하니 맛있어요.

사진에 보면 뭔가 지저분하죠? 사실 몇 조각 먹다가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래서 소스도 벌써 지저분해 보이네요.

저는 생선까스를 좋아하는데요. 생선까스는 생선살이 부드럽고, 저 소스를 좋아합니다.

겐비의 소스도 맛있더라구요.

 

 

지인이 먹은 히레까스인데요. 바삭바삭하니 맛있더라구요.

안심이라서 그런지 고기도 정말 부드럽구요.

같이 간 지인이 워낙 마른 분이라 저희에게 몇 조각씩 나눠주어서, 결국 저는 1인분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게되었네요;;; 

 

 

가장 천천히 나온 치즈돈까스.... 치즈가 한가득 들어있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 집의 돈까스 종류는 모두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아마 저녁 술안주도 분명 맛있을것 같네요.

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가끔 식당에 가면 정말 정신없는 분위기의 식당도 있잖아요.

겐비는 손님들이 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서빙이 빨라서 그런건지, 분위기가 어수선하지 않았어요.

식사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주 주말이 크리스마스네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셨나요?

저희 아이는 이미 산타할아버지는 엄마 아빠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당히 선물 뭐 줄거냐고 물어보드라구요.

혹시 갖고싶은거 있는지 물어보니, 딱히 없다네요... 큰일이에요. 아직까지 준비 못했는데, 생각나는것도 없고;;;

사실 케잌 사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퉁치고 싶지만, 아이는 은근히 선물을 기대하는것 같아요...

인터넷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아보니 스노우볼도 많이 나오는데, 저는 이미 작년 크리스마스때 스노우볼을 선물로 주었어요...

책을 선물로 주고싶지만, 아이가 싫어하겠지요. 

가격 적당하면서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3일 안에 생각해 내야되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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