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후기
메리 크리스마스~
평화로운 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은 집에 어항 대청소를 해주었습니다. 구피가 새끼를 계속 낳아서 지금은 큰 어항만 3개..... 그래서 하루에 3개를 한꺼번에 청소하지는 못하고, 돌아가면서 1개씩 해줍니다.
오늘은 가장 큰 어항을 청소해 주었습니다. 구피가 40마리 정도 사는 어항인데, 청소해 주니 좋아하네요. (저의 느낌.....)
암튼 청소를 해주었더니 기분이 넘넘 좋아요.
얼마전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정말 자주 갔었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간거였습니다.
아웃백 빵을 맘껏 먹을 생각하니 출발할 때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아웃백 빵을 너무 좋아하니, 남편이 빵을 따로 사먹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네요... 맞아요! 하지만 이 맛이 안납니다.
따끈하게 데워진 빵을 버터에 콕콕 찍어먹는 맛은 정말 최고예요!
저희는 빵을 처음부터 2개 가져다 달라고 했어요. 1개는 저 혼자 먹고 나머지 1개는 아이와 남편 나눠먹으라고요. 더 먹고싶었지만, 더 먹으면 스테이크를 못먹는다고 남편이 말렸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는 언제나 한결같은 맛이것 같아요.
이 날 양송이 스프와 함께 스테이크를 먹었는데요. 스테이크에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스프와 함께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아이도 잘 먹는 고기....
저희집은 무조건 웰던으로 합니다. 제가 고기를 구울때 좀 바싹 굽는 편이라서, 다들 웰던에 익숙합니다. 좀 질겨지더라도 바싹 굽기~ 스테이크 정말 잘 드시는분들은 레어로도 잘 드시던데... 저는 한번도 시도를 안해보았어요.
그리고 너무나 좋아하는 파스타인 투움바파스타.
꾸덕하게 진한 소스가 너무 좋은데요. 언젠가부터 조금 덜 진해진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 정말 진하고 고소했던것 같은데.....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처음부터 좀 진하게 해달라고 말을 합니다.
이 날 넘 고소하고 꾸덕하니 맛있는 투움바 파스타를 즐겼습니다.
투움바 주문하실때 소스 많이 달라고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소스가 의외로 안느끼하고 맛있어요. 다른거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빵을 더 주문해서 빵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파스타는 은근히 양이 많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밥은 꼭 먹어야 되는 울 남편..... 그래서 사이드는 꼭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원래는 샐러드도 꼭 주문했었는데요. 나중에 먹고나면 꼭 샐러드는 남더라구요. 알고보니 저만 샐러드를 먹더군요!! 이런;;;; 눈치를 챈 이후로는 샐러드는 주문하지 않습니다. 대신 백립이나 새우 요리를 주문합니다.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것중에 하나가 코코넛 쉬림프인데요.
언젠가부터 저희 아이가 잘 안먹네요. 코코넛 과자를 주문해서 먹었었는데요. 그때 넘 많이 먹여서 질렸나봐요.
달콤한 코코넛 맛있는데.... 암튼 이번에는 코코넛 쉬림프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이 사진은 예전에 시켜서 먹은 사진.....
저희 집이 꼭 먹는 메뉴는 오렌지에이드입니다. 정말 상콤하니 맛있어요. 다 먹은후에 탄산음료로 리필이 되니깐 좋구요.
아웃백에 가면 정말 항상 과식을 합니다. 다이어트중에는 절대로 가면 안되죠.....
남편과 1월 1일까지 다이어트 내기를 했습니다. 그냥 더 많이 빼는 사람이 승리하는걸로....
그런데 아직까지 하나도 못뺐네요... 눈치를 보니 남편도 아직 못뺀것 같습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케잌도 남았고 음식도 많이 남아서 오늘까지만 마음껏 먹으려고 합니다. 내일부터 소식하고 운동해서 일주일 단기 다이어트 도전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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