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피지막
이 전의 포스팅에서 피부의 구조를 알아보았는데요.
피부의 조직은 크게 표피, 진피, 피하조직 이렇게 나뉘고, 표피는 피지막,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나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은 표피의 가장 바깥부분에 있는 피지막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께요.
* 피부의 구조의 이해 클릭! |
피지막이란?
피지는 사람의 피부에서 스며나오는 기름을 말합니다.
피지는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역할을 살펴보면 우리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억제해서 촉촉하게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외부의 박테리아 및 감염원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합니다.
피지는 피지선에서 분비가 되고, 피부표면에 얇은 막 형성을 형성하는데 그것이 바로 피지막입니다. pH는 4.5~5.0 정도입니다.
성인의 피지 분비량은 하루에 1~2g정도입니다. 이 피지가 피부에 골고루 퍼져 피지막을 형성하는데요. 보통 두께는 0.01mm 이하로 매우 얇습니다.
피지의 분비량은 신체 각 부위마다 다릅니다. 보통 코, 이마, 가슴 부위에 피지 분비가 활발한 편입니다.
피지막의 중요성
피지막은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유지하여 천연 화장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약산성으로서 살균 작용을 하여 피지막은 피부에 꼭 필요합니다. 피부가 메마른 사람보다 피지막이 적절히 있는 사람이 훨씬더 건강한 피부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만약 세안을 하여 피지막을 제거하면, 피지 분비가 높아져서 1시간 후에는 피지막의 50%가 채워지고 2~3시간 안에는 원래 피지막의 두께로 채워집니다.
그래서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세안을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일시적으로 1~2시간 효과가 있을 뿐 그 이상은 또다시 원상복구됩니다.
그렇다고 세안을 중요시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피지량이 많은 사람들은 피지로 인해 모공이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꼼꼼히 세안을 해서 피부, 특히 모공 속의 먼지와 세균 등을 제거하는 것이 블랙헤드, 여드름 방지 등에 중요합니다.
피지 분비가 너무 활발한 사람은 피지 제거가 고민일거고, 피부가 너무 메말라 저항력도 약해지고 가려움 등이 있는 사람들은 피지 분비가 고민일 거예요.
오늘은 피지 조절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피지 조절 방법
피지는 우리 몸에 정말 기능을 담당하는데요.
무조건 없애려고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특히 사춘기 시절에 과도한 피지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다보니, 세정 성분이 강한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시는데요. 어차피 세안을 한다고 하더라도, 몸에서는 또다시 피지가 생성이 되기 때문에 금세 또 피지로 뒤덮이게 됩니다.
피부에서 과도한 피지가 생성되고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음식을 조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것을 많이 드셨을 경우에는 녹차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과 펙틴 성분이 풍부한 사과 등의 과일을 먹으면 몸에 독소가 없어지고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다보면 과도한 피지가 점점 줄어들고, 몸에 노폐물도 줄어들어 피부가 진정되는것이 느껴지실거예요.
또한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보다는 산뜻한 식물유래성분이 들어가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화장품을 쓰시는것이 좋습니다.
피지 분비가 너무 저조해 피지막이 거의 생성되지 않아 고민인 분들도 많으신데요. 특히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분들은 점차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쓰시는데요. 이분들은 매우 많은 양의 화장품을 거의 얹어놓듯이 바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짝이고 광택 도는 피부를 위해서 과도한 화장품을 쓰시는데요. 몸은 적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 피부가 직접 만들어내는 피지막이 아니라, 인공 피지막을 계속 과도하게 덮어주다보면, 결국 내 피부는 점차 피지를 생성하지 않게 되고 천연 피지막은 사라지게 되는거에요.
콜라겐과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도 잘 챙겨먹고 피부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운동도 해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다보면, 점차 피지, 즉 천연화장품이 생성이 됩니다.
'상식 스터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 진피의 구조- 유두진피, 망상진피 (0) | 2022.12.17 |
---|---|
피부의 유극층, 기저층 (0) | 2022.12.14 |
피부의 투명층, 과립층 (0) | 2022.12.12 |
피부의 각질층- 턴오버 주기 (0) | 2022.12.10 |
피부의 구조(표피, 진피, 피하 조직) 이해 (0) | 202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