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리뷰

강동 태국음식 맛집- <보타이> 맛있고 가성비 좋음

반응형

 

우리집 세식구는 한식도 좋아하고 양식도 좋아합니다. 가리지 않음;;;;;

그런데 가끔 좀 특이한 음식을 맛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 때 종종 가는 집이 있습니다.

바로 강동구청역 근처에 있는 '보타이'라는 태국음식점인데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음식 맛이 저희 입맛에 잘 맞아서 갈때마다 만족스러운 집입니다. 게다가 뒷편에 주차장도 자리가 꽤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보타이> 매장은 많이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습니다. 태국 국기가 포인트를 주네요. 항상 손님이 있기 때문에 안에서는 분주하게 요리를 하십니다.

 

 

매장 밖에 화분들이 여러개 놓여있는데요.  안에도 식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요. 심지어 옆에는 큰 어항이 있는데요. 관리가 꽤 잘된 느낌이에요. 크고 건강한 물고기들이 행복해보임..... 사진에 담아온지 알았는지 없네요;;;;

 

 

태국 음식점 <보타이>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점심은 2시까지이고, 저녁은 8시 30분까지 가능해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메뉴 종류가 꽤 많은데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습니다. 

똠양꿍은 태국을 대표하는 스프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죠. 매콤한 국물이 매력적인데요. 시큼한 맛이 나는 이유는 레몬즙을 넣기 때문이라고 해요. 국이나 찌게에서 시큼한 맛이?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김치찌게도 매콤하면서도 익은 김치의 시큼한 맛이 납니다. 똠양꿍은 해산물에 레몬즙, 레몬그라스, 고수, 생강 등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처음에는 낯설게 느끼신는 분들도 계시지만, 먹다보면 그 매력이 느껴집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똠양꿍 국물에 국수면을 넣어서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그릇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원래 16000원인데, 면 추가를 하여 17000원입니다.

매콤하면서도 정말 맛있는데 사진은 왜 이렇게 찍힌걸까요? 

 

 

'무 쌉 랏 카우'입니다. 그림만 보고 주문을 했기 때문에 여러번 먹었었는데도, 이렇게 이름이 어려운줄 몰랐습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고기볶음밥이라고 불러요. 고기볶음이 짭짤해서 밥에 섞어먹으면 딱 좋아서, 우리집 딸래미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가격은 9000원입니다.

 

 

'뿌 팟 뽕 커리'입니다. 카레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태국식 카레 음식은 맘에 들어요. 특히 크랩이 바삭바삭 잘 튀겨져서 맛있어요. 크랩 1마리와 밥이 18000원입니다. 저희 딸은 좋아하지 않지만, 저와 남편은 좋아합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공심채 볶음. 태국 이름은 '팩 붕 파이 뎅'입니다. 가격은 8000원이에요.

처음 태국 음식점에 갔을때 미나리볶음같은 밑반찬을 왜 이 가격으로 사먹어야되나.... 당황했었는데요. 공심채볶음의 매력에 빠지면 주문을 꼭 하게 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나 면이랑 먹어도 너무나 맛있어요.

이외에도 맛있는 메뉴가 많은 강동의 태국요리 맛집인 <보타이> 갈때마다 만족스러워요. 양도 보기보다 푸짐해서 먹다가 남겼습니다;;;  딸래미가 아직은 1인분을 다 못먹다보니, 메뉴 3가지에 공심채볶음까지 4가지를 주문하니, 양이 많긴 하더라구요.

 

 

딸기우유 색상의 벽이 예쁘네요. 식물과도 잘 어울려요.

근처에 계신분들이나 태국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가격도 맘에 드시고 음식도 맘에 드실거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