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천리382 게살샌드위치, 망고스무디 리뷰- 너무 맛있어!!

 

비가 그치고 햇빛이 쨍쨍하네요.

올해 봄에는 가뭄이 심했고, 여름에는 폭우가 내려 피해 입으신 분들이 많고....ㅠㅠ

아무쪼록 더이상 피해 없길 바랍니다.

요즘에 아이가 점점 성장하다보니, 밥도 잘 먹지만 간식도 많이 찾는대요.

간식으로 이것저것 구매해놓고 만들어주기도 하고, 사다주기도 하다가, 주말에는 집근처에 읍천리382 카페에 샌드위치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읍천리 382 상일동역점입니다.

상일동역이랑도 가깝고 아파트 단지와 가깝다보니 항상 사람들이 많은데, 이 날은 좀 일찍 갔더니 한가하네요.

햇살이 좋은 봄, 가을에는 야외에 앉아서 먹기에 딱 좋아요. 하지만 요즘에는 너무 덥지요;;;;

 

읍천리에는 메뉴가 많아요.

음료도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이것저것 마셔보니 다 괜찮습니다.

커피 종류도 너무 괜찮구요. 미숫가루나 에이드, 스무디도 정말 맛있어요.

간식거리도 많은데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샐러드도 먹어봤는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았어요.

하지만 읍천리는 샌드위치가 정말 진리같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게살샌드위치, 울 아이는 불고기샌드위치를 제일 좋아합니다.

아! 커피콩빵은 안먹어봤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지금보니 과일밭화채도 있네요! 여름에 딱일것 같은데.... 조만간 먹어봐야겠군요.

 

 

읍천리는 레트로 감성이 있는 카페지요.

저 샹들리에도 옛날 디자인인듯....... 저 벽지도 ㅋㅋㅋㅋ

그리고 좌식 의자에 있는 저 오봉인가.... 암튼 울 외할머니 생각나는 오봉과 푹신한 방석이 참 정겹습니다.

옆에 보이는 큰 곰돌이는 아주 예전 디자인(새마을운동때 디자인처럼 보임...)의 초록색 모자를 쓰고 있어요. 울 외할아버지 쓰시던거랑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게살샌드위치와 불고기샌드위치, 그리고 와플.... 음료는 망고스무디와 초코스무디, 아이스커피도 한잔 주문했어요.

읍천리는 카페 이름이나 컨셉은 약간 촌스럽지만, 음식 맛은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정말 푸짐하고 맛있는 게살샌드위치..... 

저렇게 속이 꽉찬 샌드위치는 아이에게 간식으로 먹이려고 왔지만, 결국 식사 대용이 됩니다.

집에서는 절대로 이렇게 속이 꽉찬 샌드위치를 만들수없어요... 속이 다 튀어나와버려서 난리가 납니다;;;;

 

 

와플은 달달한 디저트로 딱입니다. 단 음식 안좋아하는 저에게는 좀 많이 달았지만, 울 아이는 맛있다고 좋아하네요.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한끼를 먹고싶다면 읍천리 카페에 들러보세요.

샌드위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양이 많고 속도 엄청 알차네요.

음료도 하나하나 맛있어서 만족하실거예요.